새우깡 세개에 갈매기 다섯마리다. 억세게 재수 없지 않는한 먹을 수 있겠다. 

일본여행기를 보고, 가고시마 일정에 대해서 문의하신 분이 계셔서 한번 정리해 본 글입니다.

밤에 부산에서 하카타로 향하는 페리호를 타고 다음날 오전에 하카타를 시작으로 가고시마에서 하루를 보내고, 저녁에 미야자키로 넘어가는 일정입니다.


하카타항에서 입국수속 마치고 하카타역에서 빠르면 8시 37분 후 기차로 11시 7분에 미야자키에 도착하실거 같은데, 이렇게 되면 사쿠라지마나 이브스키 둘중에 하나는 일정에서 제외되어야지 밤에 미야자키까지 가시는데 무리가 없을 거 같습니다.
 
이브스키를 가시려면 12:40분인가 50분에 가고시마 주오역에서 이브스키로 가는 기차를 타시는 걸로 하시는게 제일 수훨할 거 같네요.

10시 40분에 출발하는 열차가 있는데 이건 시간이 안되니 탈수가 없네요.
 
이브스키에 위 일정대로 다녀오시면 대략 다섯시 쯤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미야자키에 도착해서 시내 관광은 조금 어려울거 같습니다.
 
가고시마주오에서 미야자키역까지 가는 기차가 마지막이 저녁 6시2분과 저녁 8시 출발로 두시간가량 소요니까요.
 
8시에 출발하는 기차는 도착시간이 열시라 도착 후에 호텔이 멀면 문제가 될거 같습니다.

1. 이브스키를 포함한 일정은 대략 이정도 될 거 같네요. 

 

하카타출발 - 08:37 출발 
가고시마 주오도착 - 11:07 도착
가고시마 주오 출발 - 12:50
이브스키도착 - 13:43 도착
이브스키 출발 - 16:12 출발
가고시마 주오도착 - 17:08 도착
가고시마 주오 출발 - 18:02 출발
미야자키 도착 - 20:10 도착                                               
 
2. 가고시마 시내 관광 일정
가고시마 주오역에 도착하자마자, 관광안내소에서 시티뷰 프리패스를 끊으시고(시내관광하시려면 이게 나을거에요. 몇군데 안가면 그냥 요금내고 타도 됩니다), 관광안내책자도 달라고 하셔서 받으시면 시티뷰버스 타는 곳과 일정, 안내도가 잘 나와 있습니다.
간단하게 식사하시고, 가고시마 주오역에서 보통열차로 가쿠라지마까지 가셔서 페리타고 관광 후에 버스로 시로야마전망대, 덴몬칸이나 가고시마 주오역 근처에서 저녁 식사정도 로 둘러보시면 되겠습니다.
 


하카타출발  - 08:37 출발
가고시마 주오도착  - 11:07 도착
가고시마 시내 관광 (사쿠라지마, 시로야마전망대, 덴몬칸 등) - 16:30 까지 시티뷰버스 일일패스로
가고시마 주오 출발  - 18:02 출발
미야자키 도착- 20:10 도착


이렇게 두가지 일정 정도가 나오겠네요.

그리고 미야자키에 가시면 미야자키 역 1층에 있는 관광안내소에서 1 day free pass를 달라고 하세요.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지만요 있으면 꼭 받아가세요. 이름이랑 몇가지 적고 줍니다. 밤에 도착하시니 다음날 아침에 미야자키 역에 가서 받으셔야지 그날 사용하실 수 있겠죠. 패스에 날짜 찍혀나옵니다.
 
이걸로 공짜로 미야자키에서 하루동안 버스를 공짜로 탈 수 있습니다. 그거 없이 그냥 버스센터에 가서 버스 표 끊으시면, 미야자키 신궁까지 편도로 만원이상 나옵니다.
 
패스는 남규슈까지 갈 수 있는 JR 큐슈패스(전큐슈)를 일정에 맞춰서 3일권-13000엔, 이나 5일권-16,000엔 끊으시면 되겠네요. KR패스는 고속선이랑 같이 하는거니까 아닐거 같구요.

좋은 여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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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모도는 많은 자전거족들에게 잘 알려진 라이딩코스입니다. 서울부근에 사시는 분들 중에는 한강을 따라 강화를 거쳐 석모도를 하나의 코스로 일주를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관광모드로 다녀오기 위해서 차를 이용해서 강화 외포선착장까지 가서 무료 주차를 해놓고, 자전거를 배에 싣고 석모도를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1. 페리안에서 Run.gps를 가동해서 바다에서 시작된 걸로 보인다.
2. 페리에서 내려 진입로의 첫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간다. 섬의 동쪽에 보면 팔굽혀펴기를 하는 아이콘이 보이는데, 업힐을 하다가 중간에 내려서 걸어올라가느라 쉬는 걸로 등록이 되버렸다.
3. 섬의 남쪽에서 서북쪽으로 향하는 길은 긴 평지지만, 맞바람이 심하다.
4. 섬의 서쪽으로 향하면 두어차례 업힐코스에서 걸어 올라감을 볼 수 있다.
5. 섬의 북쪽에 표시된 첫번째 팔굽혀 펴기는 사진을 찍느라 잠시 멈춘 흔적.

6. 북쪽 두분째 아이콘은 가게에서 음료와 아이스크림을 공급받느라 멈춘 흔적

7. 섬의 북쪽에서 석모도 선착장으로 가는 길은 업힐이 하나정도 있다.
8. 선착장에 도착해서 페리를 타고 외포선착장에 도착한 후에 Run.gps를 중지시켰음을 붉은 아이콘으로 확인할 수 있겠다.




* 참고하세요.
altitude [lttd / -tjd] - 고도
Topographic Altitude - 지형 고도(등고선에 의한 고도)
Spee - 속도
Pace - 페이스, 보조


Title:
Athlete: fkiller
Sport: cycling
Route: no matching route or competition was found
Location: Sokpori (Korea, South)
Description: no description
Distance(거리): 20.47 km (12.72 mi)
Date/Time(시간): 2009. 4. 16 오후 1:26:00
Duration(소요시간): 0.02:00:41
Active Time(실제운행시간): 0.01:24:53
Total Average Speed(평균 주행 속도): 10.17 km/h (6.32 mph)
Active Average Speed(실제 평균 주행 속도): 14.46 km/h (8.99 mph)
Calories(소모 칼로리): 445 kcal
Average Temperature: 0.0 °C
Average Heart Rate: 0.0 bpm
Min Heart Rate: 0 bpm
Max Heart Rate: 0 bpm
Average Cadence: 0.0
Min Cadence: 0
Max Cadence: 0
Min Altitude(최저 고도): -16 m (-53 ft)
Max Altitude(최고 고도): 95 m (312 ft)
Ascent(오르막): 335 m (1101 ft)
Descent(내리막): 349 m (1146 ft)


작년에 가고시마에서 사쿠라지마섬으로 페리를 타고 다녀온 기억이 난다.

태백산 눈꽃을 보러가야겠단 생각을 했다. 교통편을 골라보니 뭐하나 만족스러운 것이 없다.

1. 버스 - 안양에서는 태백으로 가는 버스가 없어 동서울터미널에서 태백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태백에서 당골이나 유일사로 가는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비교적 버스편이 많이 있지만 동서울에서 안양으로 돌아오는 것이 막막하다. 3시간 30분

2. 기차 - 청량리에서 태백으로 가는 기차가 있지만 편수가 그리 넉넉치 않아 미리 계획을 한 태백행이면 무난할 것 같지만, 이번처럼 무작정 생각해낸 여행에는 무리가 따른다. 태백역에 도착해서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것은 버스와 같다. 4시간

3 승용차 - 안양에서 북수원 TG - 영동고속도로 - 중앙고속도로 - 제천IC - 자동차전용도로 - 수라리재 - 유일사주차장, 3시간 30분.

이번엔 승용차로 가기로 했다. 유일사 매표소 주차장에서 천제단을 거쳐서 당골광장으로 내려가선, 택시를 타고 유일사 매표소로 가서 차를 가지오기로 결정. 당골광장에서 유일사 매표소까지는 할증(?)으로 7000원 가량.

매표소에 도착하니 주차장은 거의 만원이다. 주차를 하고 매표소에서 입장료와 주차비를 계산하고 산행을 시작할 수 있다.
태백산은 이번이 두번째다 2~3년전쯤 3월에 한번 오고난 후에 두번째 찾는 것이라 맘이 푸근하다.


영동고속도로에서 중앙고속도로 상에서는 승용차의 실외 온도계가 거의 7~8도의 가리키다가 태백부근에 와서는 5도 정도로 떨어진다. 천제단 정상은 아래의 온도보다 5도가량 떨어진다고 보면 된다고 한다. 초입의 등산로는 눈이 녹아 슬러쉬가 되어 있고, 주변엔 눈이 내려와 앉아 있다.


역시 초입이라 키가 큰 나무들이 곧게 뻗어있다.


산행을 시작한지 5분정도 지나면 눈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므로 아이젠을 대부분 착용하게 된다.



조금씩 땀이 나기 시작하면서는 설질이 더 보드라워진다.

등산로 옆으로는 산에서 흔히 보이는 산죽들이 늘어 서있다.


등산을 시작하고 처음만나는 주목이다. 신기하게도 이 주목을 경계로 눈꽃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준비해간 CPL필터의 효과를 톡톡히 본 하늘이다. 눈꽃이 있긴 하지만 아직은 키가 큰 나무들에 핀 눈꽃이다.



이 사진을 보니 카메라를 청소해야 할 때가 된 듯 하다. 뾱뾱이가 없어진터라 청소를 못했더니 정체모를 점이 사진마다 보인다.
그건 그렇고,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주목에 핀 눈꽃을 감상해보자.









사진을 한장 찍어주십사 부탁드렸더니 발목을 잘라버리셨다.


이제 어느정도 올라오니 주위의 산들과 머리를 마주한다. 멀리 풍력발전기가 보이는 걸로 봐서 대관령인듯 한데, 태백과 대관령이 이리 가까웠던가?


태백산의 정상은 이미 키작은 나무들이 점령해버렸다.




2009년 2월5일 태백산에는 유난히 부산에서 오신 분들이 많았다. 여기저기서 "아이고 우짜꼬" "엄마야 이거바라" "세상에 이런기 어딨노" 눈꽃구경에 정신을 잃어 일행을 놓치신 분도 보였고. 그럴만하더라.







당골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눈꽃축제. 이렇게 3시 55분이 되서 당골광장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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