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전차를 타고 가고시마역으로가서 기차로 미야자키로 건너간다. 지난 번 여행에서는 벳부에서 미야자키를 왔었고, 이번에는 가고시마에서 미야자키를 간다. 벳부에서보단 가까운 거리라 오전 10시쯤 미야자키역에 도착할 수 있었다. 오늘 일정은 미야자키역에서 버스를 타고 우도신궁 - 다시 버스를 타고 아오시마를 둘러보고, 시간이 허락하면 미야자키 시내에 위치한 신사를 들러보기로 한다. 1층 관광안내소에서 관광안내도 버스 시간표, 열차시간표를 얻어서 미야자키역 앞에 위치한 버스터미널로 향한다. 버스터미널에서 우도신궁까지 가는 버스를 알아봤더니, 요금이 장난이 아니다. 그러던 중에 매표원이 혹시 미야자키 버스프리패스를 받지 않았느냐고 물어, 다시 미야자키역 관광안내소에서 프리패스를 두장 받았..
벳부역에서 미야자키로 향하는 니찌린호를 타고 약 3시간을 달려 미야자키역에 도착했다. 미야자키도 가고시마와 비슷하게 규슈에서도 가장 아래에 위치하는 탓인지 더위가 꽤 심하다. 하지만 이미 이런 더위에 5일을 버틴터라 어느정도 익숙하다. 미야자키역에서 락커함을 찾았으나 이미 자리가 꽉차있다. 오늘도 가방을 다 짊어지고 다녀야 한다. 미야자키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미야자키역 1층에 있는 관광안내소에서 관광안내도를 챙겨들고, 미야자키 원데이 프리패스를 발급받았다. 방명록에 방문자 정보를 기입하고 나면 하루동안 미야자키의 버스를 마음껏 탈 수 있는 패스를 준다. 오늘 행선지는 아오시마로 정했다. 미야자키역을 빠져나와 신호등을 건너 왼쪽으로 몇십미터를 가면 오래된듯한 건물에 미야자키 교통센터가 있다. 이곳에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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