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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한달 보름전 쯤, 혼자 나섰던 일본여행. 여행을 다녀오고 꼭 다시가야겠단 생각을 했다. 
마침 일때문에 휴가를 못간 동생을 꼬드겨서 다시 가기로 했다.

일정은 4박5일.


이렇게, 배낭엔 아직 지난번 여행에서의 땀냄새가 가시지도 않았는데 다시간다.

여행준비물


1. 여권 - 일본은 단기체류에는 비자가 필요 없으므로, 여권만 챙기면 되겠다. 

2. 옷가지들
9월이지만 큐슈는 여전히 덥다. 7월에 다녀온 적이 있으므로 이번엔 청바지는 No, 반팔티셔츠와 얇고 가벼우면서도 땀과 수분에 강한 바지-여름용 등산바지를 추천합니다-, 양말과 속옷 5일치 -양말과 속옷은 여행중에 숙소에서 세탁하면서 입을 수 있으므로, 절반만 챙겨도 무난하다.

3. 로션, 썬크림, 모자
 큐슈의 여름은 볕이 따가우므로 이동수단을 제외하고 걷는 것이 많은 배낭여행에는 썬크림과 모자는 필수, 뭐 그늘만 찾아서 다닌다면 안가져가도 되겠지만 옵션으로 다시 생각해보자.

4. 약간의 엔화
한끼 식사로 600~1000엔, 대략 버스 한번에 600엔 가량, 600엔이 넘는 곳은 가능하면 JR 프리패스로 이동한다.

5. 한국돈 조금
부두세 낼 돈.

6. 배낭
자유여행에는 트렁크보단 배낭이 편하다. 메고 다녀도 땀이 덜차도록 등에 통풍이나 땀배수가 잘 되면 더 좋겠다.

7. 카메라, 메모리카드, 베터리, 돼지코어뎁터-일본은 110V용 콘센트를 사용하므로 220V용 돼지코어뎁터를 꼭 챙겨가자. 후쿠오카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구하기가 쉽지 않다-, 노트북이나 이동식저장장치

8. JR패스 5일권, 3일치 호텔숙박예약

이 정도면 되겠다.

이번 여행은 동생과 둘이서 규슈로 3박 5일간 자유여행을 떠난다. 규슈에서의 주요 이동수단은 기차이므로 JR패스 5일권을 이용할 것이고, 여행중 3일간 호텔을 이용하고, 4일째는 미야자키에서 후쿠오카로 향하는 야간기차를 이용 할 것이다.

지난 여행에서의 주요 이동경로를 대부분 그대로 이용할 것이지만, 이번에는 벳부는 제외하기로 한다. 이유는 비교적 한국에서 많이들 찾는 패키지 관광코스를 피하고, 지난번에 가보지 못했던 코스를 위주로 다녀오기 위해서이다.

대략의 일정은 아래와 같다.

1일째. 부산-후쿠오카-나가사키 / 나가사키 숙박,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호텔
2일째. 나가사키-구마모토 / 구마모토 숙박, 구마모토 마루코 호텔
3일째. 구마모토-가고시마 / 가고시마 숙박, 타이세이 아넥스 호텔
4일째. 가고시마-미야자키 / 야간기차 숙박, 드림 니찌린호
5일째. 후쿠오카-부산


원본 출처. http://www.kmx.co.kr/info/info_info.a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