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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일찍 일어나 호텔에서 준 아침식사 쿠폰을 들고 식사를 한 다음, 짐을 주섬주섬 챙겨들고, 호텔을 빠져나왔다. 마침 하카타역 부근에 있던 도요호텔에서는 220V용 돼지코 아답터를 빌릴 수 있어서 카메라와 전화기를 충전할 수 있었다. 첫째날 너무 쉽게 구할 수 있었던 터라 이후로도 의외로 쉽게 구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리 쉽진 않았다.

하카타역까지 가서 하카타역 중앙에 있는 인포메이션에서 하우스텐보스역으로 가는 방법을 묻고, 개표원에게 프리패스를 보여주고 하우스텐보스로 가는 기차를 탔다. 이제 본격적인 일본에서의 기차여행 시작이다.

하카타역 : 특급하우스텐보스 열차탑승
약 30분이 못되서 하우스텐보스역 도착

하카타역 풍경



특급 하우스텐보스호








하우스텐보스로 향하는 도중에, 한무리의 가족들이 주말을 맞아 하우스텐보스로 여행을 가는 듯 하다.




드디어 하우스텐보스역에 도착. 꽤 유명한 역이라 기차이름도 하우스텐보스호다



역에서 바라본 하우스텐보스의 풍경. 저 곳이 하우스텐보스에 있는 호텔중의 하나다.


승강장에서 2층의 개표소로 가면 저기 보이는 다리를 건너서 하우스텐보스로 갈 수 있다.
역앞 광장에서 다시 화벨을 맞추고 사진질 시작! 이번에도 화벨은 적당하게 맞은 듯 하다.

하우스텐보스역



하우스텐보스역에서 본 풍경















마음씨 좋게 생긴 하우스텐보스 직원분. 사진을 찍어도 되겠냐고 하니 무척이나 어색한 듯. 포즈를 취하길래 스마일~ 하고 다시 촬영.







하우스텐보스역에 사물함이 있었지만 이미 꽉 찬터라 배낭을 두개를 들고 다녔더니, 어깨도 아프고, 등엔 땀이 가득하다. 그리고 저 모자가 텐진역 주면에 있던 로데오거리에서 샀던 챙이 있던 모자였는데, 이번 여행에서 아주 유용하게 썼다. 저게 아니었으면 얼굴도 시커멓게 다 타버릴뻔했다.







하우스텐보스 풍경이다. 하우스텐보스를 하루 이용할 수 있는 프리패스가 4,800엔정도였는데, 나는 입장료만 2,000엔정도 줬던 듯싶다. 에버랜드도 입장료만 끊고 입장하는 터라.


시간상(?) 하우스텐보스를 가볍게-날이 더워서 가볍지는 못했지만-한바퀴 돌고 그대로 빠져나왔는데, 입장료가 조금 아까운 듯했다.

이제, 다시 하우스텐보스역으로 와서 나가사키로 가는 씨사이드 라이너호를 타고 나가사키로 간다. 씨사이드 라이너 호는 말그대로 바닷가를 끼고 나가사키로 가서 아마 저렿게 명명된 모양이다.





하우스텐보스역 : 씨사이드 라이너호 탑승
약 20여분이면 나가사키역에 도착한다. 그리고, 씨사이드 라이너호는 1시간 단위로 운행하는 걸로 기억한다.







기차를 타다보면 바닷가를 끼고 신나게 달리다가도 한적한 논도 보인다. 그렇게 도착한 나가사키역.
나가사키역에는 쇼핑몰이 함께 위치하고 있지만 난 쇼핑을 하러 온 것도 아니니 그대로 나와서 나가사키역앞에 있는 육교를 통해서 호텔로 향하는 전철을 탄다. 나가사키에는 주요도로에 전차가 운행되고 있다.





도로의 중앙을 따라 나 있는 전차가 다니는 길. 우리나라의 버스 중앙차로의 위치와 같다.



5박 7일 동안의 여행중에 가장 추천할 만한 나가사키의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호텔. 가격은 비지니스호텔과 그리 차이가 나지 않지만 1~특급호텔이다. 베스트웨스턴 호텔은 나가사키역사를 빠져나와 왼쪽으로 향하는 전철을 타면된다. 동일한 노선의 전차가 다니므로 어떤 전차든지 역을 뒤로 서서 왼쪽으로 가는 전차다. 혹은 역에서 왼쪽방향으로 큰길을 따라 걸어서 약 10여분이면 도착할 수 있겠다.

전날, 무지작은 룸에서 잠을 잔터라 거의 궁전과 다를 바 없었다.

다음은 일본여행 둘째날 - 나가사키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