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라는 화두가 2000년 초반부터 서서히 두각면서 한국의 많은 기업들도 이에 동참을 하는 듯해 보인다.

물론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사견으로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기업이미지를 재고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형태의 책임위주로 흘러가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이들이 공통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사회환원책이 축적한 수익의 일부를 불우한 환경을 가진 이웃이나 기업이 속한 산업군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오지(?)에 봉사를 하는 등으로 신문지상이나 공중파로 홍보되고 있음을 누구나 다 안다.

최근들어 에너지효율이라는 것에 관심을 가지면서 그동안 나의 관심밖이었거나 혹은 전혀 다른 세상으로 지각하고 있던 것들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했고, 그 중의 하나가 Climate Savers Computing Initiative 이라는 단체이다.

아래는 Climate Savers Computing Initiative 웹사이트의 메인에 노출되고 있는 문구이다.
 

믿든 믿지 않든, 평균적으로 PC가 사용하는 전기의 절반이 낭비되고 있습니다. 즉, PC한대를 위해 100의 전기가 사용된다면, 실제 50의 전기량은 PC의 동작과는 무관하게 낭비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절반! 이 낭비되는 전기는 컴퓨터에 공급되는 전기사용료를 증가시키고, 또한 온실 가스의 방출을 증가시킵니다. - 한국의 경우 약 50%의 전력이 화력으로 생산되고, 이때 배출되는 이산화탄소가 온실가스의 주된 요인이 된다.

컴퓨터들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것은 전기 소비를 감소 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며, 기후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온실 가스의 배출을 감소시킬 수 있게 됩니다.

Climate Savers Computing Initiative는 산업, 소비자 그리고 관련 단체들과 함께 컴퓨터와 서버의 에너지 효율을 증가시키기 위하여 함께합니다.



Climate Savers Computing Initiative 는 무엇인가? 2007년에 Google와 인텔에 의하여 시작된 Climate Savers Computing Initiative 는 에너지 소비자, 사업자들로 구성된 환경보존을 위한 비영리 조직입니다.

이 조직은 WWF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등의 기후보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999년에 시작되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컴퓨터의 유휴시간동안의 에너지 절감과 에너지 전달에의 진보한 기술을 개발하고 전파하여 확장하는데 있습니다.

Mission : possible

2010년까지, 우리들은 년간 5400만 톤의 컴퓨터 사용으로 부터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절감할 것이며, 이 것은 1100만대의 자동차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혹은 10~20 개의 화력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이산화탄소와 맞먹는 양입니다.

당신의 도움으로, 이 노력은 2010년까지 컴퓨터에 의해 소비되는 전력의 50% 를 감소할 것이고,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체의 에너지 비용 중 55억 달러를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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